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갓 오브 워 (문단 편집) === 스토리 === 여기에 모션 캡처 배우들의 열연으로 탄생한 등장인물들 또한 각자의 속사정과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이 펼쳐나가는 '''스토리'''도 탄탄한 서사와 연출을 보여준다. 스토리 부분에서 우선적으로 괄목할 만한 점은 단연 '''주인공 크레토스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이전까지 갓 오브 워 시리즈가 신에게 배신당한 주인공이 홀로 신들의 세계에 맞서 싸운다는 장대하고 호쾌한 서사가 있긴 했으나, 정작 주인공 크레토스가 플레이어의 입장에서도 공감하기가 쉽지 않을 만큼 오만하고 과격한, 악당에 가까운 성격인 것은 명백히 단점으로 꼽혔다.[* 물론 시리즈의 문을 연 1편에서는 '''복수'''에 대한 동기가 분명하게 설명되고 공감의 여지도 있지만, 시리즈가 장기화되어 가면서도 복수심이라는 캐릭터성을 여섯 편의 시리즈에서 계속 밀고 나가다 보니 점점 타성이 생긴 것. 갓 오브 워 시리즈의 작품 특성상 서사의 등장인물이 악역을 제외하면 매우 적기 때문에 외로운 주인공의 동기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수밖에 없다.] 더욱이 이전 작품들에서는 내레이션을 통해 크레토스가 처한 상황을 읊어줘 스토리의 전개 상황을 표면적으로 대강 짐작할 수 있는 정도라 캐릭터에 대한 거리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캐릭터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면서도 개선한 각본과 연기 덕에 본작의 크레토스는 복수귀에서 아버지로의 변신에 완벽하게 성공하였다. 우선적으로 크레토스의 새로운 목소리의 배우 크리스토퍼 저지(Christopher Judge)의 연기는 이견이 없는 극찬을 받는다. 신과 괴물들을 포함한 온갖 난관 앞에서도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맞서는 냉정함과 강인함을 겸비한 전사이면서도, 자신의 악행으로 가득 찬 과거 때문에 아들에게 진심을 쉽사리 표현하지 못하는 미숙한 아버지의 이미지가 중첩되었다. 아들이 자신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내면의 분노를 통제하고자 하는 절제심, 아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마음의 문을 열고 자신의 몸을 던지는 부성애가 혼합된 입체적인 캐릭터인데, 크리스토퍼 저지의 묵직한 저음의 목소리는 그 모든 감정을 완벽에 가깝게 보여준다. 여기에 아트레우스의 배우 서니 설직(Sunny Suljic)[* 2005년생으로 2013년에 배우로 커리어를 시작했다.]의 연기 또한 출시 당시 13세라는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부자 케미를 선보였다.[* 라오어의 엘리와 비교되기도 하는데, 엘리 역을 맡은 배우 [[애슐리 존슨]]은 엄연한 성인이다.] 특히나 스파르타 출신인 크레토스의 라코닉 어법이 전작들에서는 두드러지지 않았는데, 아고게를 받은 전사 크레토스가 아트레우스에게 해주는 이야기들이나, 여러 가지 언행들이 라코닉 특유의 간결하면서 확실한 어법을 드러낸다. 또한 [[북유럽 신화]]에 대한 제작진의 탁월한 재해석이 곳곳에서 돋보이는데, 게임에 등장하는 신화 속 인물들은 기존의 인식에 비해 상당히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원전과 맞물리는 전개들이 이루어지면서 북유럽 신화를 각색한 대중매체 중에서는 완벽에 가깝다고 생각될 만큼 설정의 짜임새가 탄탄하게 구축되었음을 알 수 있다. 시리즈 중 가장 스토리가 잘 구성된 1편의 느낌을 더욱 확장시켰다는 평가.[* 특히 허를 찌르는 반전의 구성도 굉장히 잘 되어 오히려 북유럽 신화를 모른 상태에서 플레이한 후 원전을 되새기는 것이 더 재미있을 수도 있다.] 스토리의 주제는 크레토스와 아들 [[아트레우스(갓 오브 워 시리즈)|아트레우스]]의 상호 유대를 통한 정신적 성장. 두 부자의 감정선이 오가는 연출은 구구절절한 백 마디 대사보다 짧고 묵직한 대사와 행동뿐이지만, 이러한 절제가 더욱 큰 임팩트를 선사한다. 더욱이 이러한 부자의 여정은 단 한 번의 외부의 설명이나 컷 없는 물 흐르듯이 진행되는 [[숄더뷰]] 시점으로 플레이어가 직접 따라갈 수 있기에 몰입도와 공감대가 자연스럽게 높아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